1. 사람이 적은 시간대 방문하기
교토의 벚꽃 명소는 인기 관광지인 만큼 성수기에는 인파가 몰리기 쉽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적은 추천 시간대
- 이른 아침 (7시 이전) 방문 추천
- 벚꽃 명소들은 대부분 24시간 개방되므로, 해가 떠오르는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 특히 기온(祇園),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철학의 길(哲学の道) 같은 인기 명소는 오전 8시 이후부터 관광객이 급격히 많아지므로, 가능하면 7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평일 오전이 주말보다 한적
-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지인들도 벚꽃놀이를 즐기러 나오기 때문에 관광지가 매우 혼잡하다.
- 월요일~목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 야간 라이트업 종료 직전 방문
- 마루야마 공원(円山公園)이나 고다이지(高台寺) 등의 야간 벚꽃 라이트업은 22시~23시쯤 종료된다.
- 대부분의 관광객은 21시 이전에 방문하므로, 종료 시간에 가까운 늦은 밤에 가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라이트업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교토의 벚꽃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꼭 이른 아침이나 평일 오전, 늦은 밤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2. 교토 벚꽃 여행 시 날씨 체크 필수
교토의 벚꽃 시즌(3월 말~4월 초)은 봄이지만, 여전히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옷차림이 중요하다.
4월 초 교토 날씨 특징
-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엔 쌀쌀할 수 있음
- 낮 기온은 15~20°C 정도로 따뜻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5~10°C까지 내려갈 수 있다.
- 특히 강변이나 산 속 사찰(다이고지, 기요미즈데라 등)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 낮을 수 있다.
- 겉옷 준비 필수
- 얇은 가디건, 바람막이, 경량 패딩 등을 챙기면 아침·저녁에 추위를 막을 수 있다.
- 바람이 강한 날은 스카프나 목도리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벚꽃 비(桜雨)에 대비하기
- 벚꽃 시즌에는 종종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 우산 또는 방수 후드가 달린 외투를 챙기면 갑작스러운 비에도 대비할 수 있다.
-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
- 일본에서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花粉症)**가 심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마스크와 안약, 항히스타민제 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벚꽃놀이를 하며 장시간 걷는 경우가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과 가벼운 옷차림을 유지하면서도, 아침·저녁의 기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겉옷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벚꽃 명소 근처 추천 호텔
벚꽃 시즌에는 교토의 숙박 시설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토의 주요 벚꽃 명소 근처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과 고급 호텔을 소개한다.
기온(祇園) 지역 – 전통적인 교토 분위기를 원한다면
- 호텔 더 셀레스틴 교토 기온 (The Celestine Kyoto Gion)
- 기온 거리와 가까워서 기온시라카와(祇園白川), 마루야마 공원의 벚꽃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 전통적인 교토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함께 **대욕장(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 좋다.
- 조용한 분위기의 고급 호텔을 찾는다면 추천.
- 가격대: 1박 30,000~50,000엔
가모가와 강(鴨川) 근처 – 강변 벚꽃 감상을 원한다면
- 리츠칼튼 교토 (The Ritz-Carlton Kyoto)
- 교토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 중 하나로, 가모가와 강변에 위치하여 벚꽃 시즌에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 객실에서 강과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있어 특별한 식사 경험도 가능하다.
- 가격대: 1박 100,000엔 이상
교토역 근처 – 교통이 편리한 숙소를 찾는다면
-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스테이션 (Mitsui Garden Hotel Kyoto Station)
- 교토역과 가까워 벚꽃 명소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며, 깔끔한 객실과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 가격대: 1박 15,000~25,000엔
교토 벚꽃 시즌에는 인기 호텔들이 빨리 마감되므로, 최소 2~3개월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4. 교토 벚꽃 여행을 더욱 즐기기 위한 추가 팁
- 전철보다는 버스 이용이 편리
- 교토의 벚꽃 명소 대부분은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 하지만 벚꽃 시즌에는 교통 체증이 심하므로, 도보 이동 가능성이 높은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벚꽃 시즌 한정 메뉴 즐기기
- 스타벅스 교토 니넨자카점에서 제공하는 벚꽃 라떼, 기온 츠지리의 벚꽃 말차 디저트 등은 벚꽃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 벚꽃 절정 예상일 확인하기
- 벚꽃 개화 시기는 매년 다를 수 있으므로, 일본 기상청의 벚꽃 개화 예보를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