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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2025년 일본 현지인 알려주는 카드결제 핀번호 관련정보 한방에 정리하기!(+의무화,기준,설정,주의할점 등)

by 여행둘리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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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부터 바뀐 일본 카드결제 정책 개요

보안 강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새로운 결제 정책

일본은 오랫동안 현금 중심 사회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결제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신용카드 부정 사용 사례가 잇따르면서 보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편이 2025년 4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일정 금액 이상의 카드 결제 시 핀번호(PIN) 입력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카드 사용자 본인의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그간 일본 내에서 고액 결제 시에도 서명만으로 카드 사용이 가능했던 방식에 대해 국제적인 보안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이번 정책은 그 보완을 위한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적용 대상: 외국인 포함 모든 카드 사용자

이 새로운 정책은 외국인 관광객, 현지인 구분 없이 모든 카드 사용자에게 적용됩니다. 일본 내 발급 카드뿐 아니라, 한국,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즉,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전자제품 구매, 백화점 이용, 면세점 쇼핑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할 경우, 자동적으로 단말기에서 PIN 번호 입력을 요구하게 됩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출장, 유학 등으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5,000엔 이상 결제 시 PIN 번호 입력 의무화

핵심 기준은 결제 금액이 15,000엔을 초과할 경우, 카드 단말기가 자동으로 PIN 번호 입력을 요구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 금액이 세금 포함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소비세(부가세)는 일반적으로 10%이기 때문에, 물품 가격이 13,700엔이라 하더라도 여기에 소비세가 1,370엔 붙어서 최종 결제 금액이 15,070엔이 되면 PIN 번호 입력이 필수가 됩니다. 이 기준은 카드 종류와 상관없이 적용되며,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두 대상입니다.

직불카드 및 예외 적용 여부

일본 내 일부 **직불카드(디빗카드)**는 시스템 구조상 핀번호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카드사나 가맹점 단말기 설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직불카드 역시 15,000엔 이상 결제 시에는 PIN 입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만약 일본 내에서 직불카드를 사용하려는 경우라면, 해당 카드사에 핀번호 설정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왜 갑자기 이 제도가 시행되었을까?

일본은 국제결제 표준인 EMV 규격 카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천천히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보다 강력한 결제 보안 정책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1. 관광객 급증: 2023년 이후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며, 고가의 전자제품, 명품 등을 구매하는 외국인이 늘어남.
  2. 카드 사기 및 도난 사고 증가: 특히 서명 방식의 허술함을 악용한 사례가 국제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됨.
  3. 국제 기준 미달 평가: OECD와 주요 카드사(비자, 마스터 등)는 일본의 결제 시스템이 타 국가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 정부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카드 사용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PIN 번호 인증 제도를 강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떤 카드 사용자들이 가장 영향을 받는가?

이번 제도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및 해외 발급 카드 사용자: 대부분의 카드가 기본적으로 서명 방식이거나 PIN이 등록되지 않은 경우가 많음.
  • 관광 중 고가 물품 구매 예정인 여행자: 특히 전자제품, 명품, 대형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관광객.
  • 일본 장기 체류자 중 해외 카드 사용자: 거주 중이더라도 해외 카드 사용 시는 동일하게 적용됨.
그렇기 때문에 출국 전 카드의 PIN 번호를 미리 설정하거나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 PIN 입력이 되지 않아 결제가 거절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어, 사전 대비가 필수입니다.

이 제도가 가져올 긍정적 변화

비록 사용자의 입장에서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PIN 제도 강화는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 불법 카드 사용 차단: 카드 도난·분실 시 부정 사용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음.
  • 국제 보안 표준 준수: 일본 결제 시스템이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게 되어 신뢰도 상승.
  • 해외 여행객의 경험 개선: 향후 더 많은 국가가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함에 따라 혼선 최소화.

앞으로 일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렇게 준비하자

  • PIN 번호 등록 여부 확인: 출국 전 사용 예정인 카드의 PIN 번호를 등록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함.
  • 복수 카드 소지: 하나의 카드로 결제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카드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함.
  • 현금 일정량 소지: 여전히 일본은 현금 사용률이 높은 편이므로,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를 위해 대비 필요.
  • 쇼핑 전 결제 방식 문의: 고액 결제 예상 매장에서는 미리 “PIN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음.
핀번호(PIN) 입력 의무 대상이 되는 카드 종류

2025년 4월부터 시행된 정책의 카드별 적용 기준

2025년 4월 1일부터 일본에서 시행된 신용카드 핀번호 의무화 제도는 카드 종류에 따라 그 적용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다양한 결제 수단이 존재하며, 카드사와 브랜드별로 인증 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일본을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입니다.
이번 제도는 특정 카드 브랜드나 발급 국가에 국한되지 않으며, 결제 금액이 15,000엔을 초과할 경우 대부분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서 PIN 번호 입력이 필요합니다. 단, 교통카드, 선불카드, 일부 모바일 결제는 예외로 분류되어 현재까지는 PIN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카드 종류별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발급 카드: 대부분 PIN 입력 필요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일본에서 결제 시 국제 브랜드 규정에 따라 결제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이 때문에, 다음과 같은 주요 브랜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5,000엔 이상 결제 시 PIN 번호 입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1. VISA 카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국제 브랜드로, 대부분의 해외 발급 VISA 카드는 EMV 칩이 탑재되어 있고 PIN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PIN 입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결제가 거절될 수 있으므로, 출국 전 카드사에 문의하여 PIN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Mastercard

Mastercard 역시 일본 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15,000엔 이상 결제 시 PIN 입력 요구됩니다. 특히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발급된 Mastercard는 PIN 인증 기반 결제 방식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사용 시 큰 혼란은 없지만 PIN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야 결제 지연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JCB 카드

일본 로컬 카드 브랜드지만, 해외에서도 발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발급 JCB 카드 역시 PIN 번호 등록이 되어 있어야 고액 결제 시 문제가 없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JCB가 널리 받아들여지므로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PIN이 없다면 결제 자체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4. American Express (AMEX)

AMEX는 다른 카드보다 상대적으로 PIN 인증에 덜 엄격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정책 이후 일본에서는 15,000엔 이상 결제 시 PIN 입력이 기본 적용됩니다. 특히 한국이나 미국 등에서 발급된 AMEX 카드 사용자도 PIN 등록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5. UnionPay (은련카드)

중국에서 많이 발급되는 은련카드는 PIN 인증을 기본 보안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15,000엔 이상 결제 시 PIN 입력을 요구합니다. 은련카드는 특히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PIN 번호 미설정 시 결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본 내 발급 카드: 카드사 정책에 따라 다르나 기본 적용

일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카드사별로 인증 방식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2025년 4월부터는 원칙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일본 내 주요 카드 브랜드 사용자들도 PIN 번호 입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 미츠이스미토모카드(Mitsui Sumitomo Card)
  • 라쿠텐카드(Rakuten Card)
  • 오릭스카드(ORIX Card)
  • 이온카드(AEON Card)
  • JACCS 카드
  • 세븐카드(Seven Card)
일본 현지 카드의 경우 대부분 가입 시 PIN 번호 설정 절차가 포함되어 있으며, 카드 뒤쪽에 서명만 있는 경우라도 단말기가 PIN 입력을 자동으로 요구하게 됩니다. 서명이 있는 카드는 백업용 인증 수단일 뿐, 이제는 PIN 인증이 1차 기준이 되었습니다.

PIN 입력이 필요 없는 결제 수단

아래의 결제 수단은 현재까지는 15,000엔 이상의 결제 상황에서도 PIN 번호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향후 정책 변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교통카드 (Suica, PASMO 등)

Suica, PASMO 등 교통카드는 선불 충전형 카드로, 일정 금액을 충전한 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자체적인 인증 시스템이 아닌, 충전된 금액을 차감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PIN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기기 분실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2. 선불카드 (Prepaid Card)

일본 편의점, 백화점,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선불카드는 충전된 금액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역시 PIN 입력 요구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라쿠텐 선불카드, LINE 선불카드 등이 있습니다.

3. 모바일 결제 (Apple Pay, Google Pay, iD, QUICPay)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기기 자체의 생체 인증 또는 기기 비밀번호로 본인 인증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15,000엔 이상 결제 시에도 단말기에서 PIN 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스마트폰 내에서 인증 절차가 완료된 상태라면 결제는 원활히 진행됩니다.
다만, 모바일 결제 시 사용되는 카드가 VISA, Mastercard 등의 국제 브랜드인 경우, 해당 브랜드가 PIN 인증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 여행객과 장기 체류자를 위한 팁

  1. PIN 등록 필수: 본인의 카드에 PIN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은행이나 카드사 앱을 통해 확인 및 변경이 가능합니다.
  2. 2개 이상의 카드 준비: 하나의 카드로 PIN 인증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 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결제 전 직원에게 문의: “이 카드로 PIN 입력 없이 결제 가능한가요?”처럼 사전에 확인하면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현금 병행 사용: 예상보다 많은 매장에서 PIN 인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일정 금액의 현금을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15,000엔 이상" 기준은 세금 포함일까? 세금 별도일까?

일본의 소비세 제도 이해하기

일본의 소비세는 2025년 현재 기준 **10%**입니다. 이 소비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같은 개념으로,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며 상품 가격에 추가되어 청구됩니다.
예를 들어, 상품 가격이 13,000엔인 경우, 여기에 소비세 10%가 더해져 최종 결제 금액은 14,300엔이 됩니다. 이처럼 세금이 따로 부과되는 구조로 인해 결제 금액은 ‘표시 가격’과 ‘총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책 기준은 '세금 포함 총액'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5,000엔 기준은 세금 포함 금액(총액)**입니다. 다시 말해, 상품 가격이 아무리 15,000엔 미만이어도, 여기에 소비세가 더해져 최종 결제 금액이 15,000엔을 초과하면 PIN 번호 입력이 요구됩니다.

예시 1: PIN 입력 필요 없음

  • 상품 가격: 13,000엔
  • 소비세 10%: 1,300엔
  • 총액: 14,300엔 → PIN 번호 입력 없음

예시 2: PIN 입력 필요

  • 상품 가격: 13,700엔
  • 소비세 10%: 1,370엔
  • 총액: 15,070엔 → PIN 번호 입력 필요
이처럼, **실제 단말기에서 인식하는 결제 금액 기준은 ‘세금 포함 총액’**이기 때문에, 단순히 상품 가격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특히 관광객의 경우 세금이 별도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제 전 총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면세 상품의 경우에도 예외는 없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Tax-Free) 쇼핑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즉, 면세 상품이라고 해서 15,000엔이 넘는다면 PIN 입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서의 15,000엔은 면세 적용 후 최종 결제 금액 기준이 아니라, 일반적인 세금 포함 총액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혼동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백화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면세 혜택을 받아 14,000엔 상당의 물건을 구매한다고 할 때, 계산 시점에서는 세금이 제외되어 14,000엔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스템에서는 면세 전 금액이 기준이 되거나, 상품 자체가 고가일 경우 면세 대상임에도 PIN 요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면세 여부와 관계없이 금액이 15,000엔을 초과하면 PIN 번호를 준비해야 한다는 게 현실적 조치입니다.

왜 세금 포함 총액을 기준으로 할까?

일본 정부가 이 정책에서 세금 포함 총액을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비자 혼란 최소화
    소비자가 매장마다 다른 세금 표시 방식(세금 포함, 세금 별도 등)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통일했습니다.
  2. POS 시스템 통일성 확보
    일본 내 대부분의 POS(Point of Sale) 시스템이 최종 결제 금액 기준으로 보안 인증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구현 상에서도 세금 포함 총액이 기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3. 보안 기준 일관성 유지
    해외 카드, 일본 내 카드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므로, 단일 기준인 세금 포함 15,000엔 초과로 설정한 것입니다.

관광객과 외국인을 위한 결제 팁

이러한 기준을 명확히 이해한 후, 일본에서 보다 원활하게 카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항상 총액 확인
    세금 포함 최종 결제 금액이 얼마인지 꼭 확인하세요. 표시 가격이 14,000엔이어도, 세금을 더하면 15,400엔일 수 있습니다.
  2. PIN 번호 사전 확인 및 설정
    본인의 카드에 PIN 번호가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일부 해외 발급 카드의 경우 PIN 기능이 비활성화된 경우도 있습니다.
  3. 현금 또는 모바일 결제 병행 사용 고려
    만약 PIN 번호를 입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바일 결제나 현금 사용도 고려하세요. 일본에서는 여전히 현금 사용률이 높은 편입니다.
  4. 면세 쇼핑 시 매장 직원에게 문의
    면세 여부와 PIN 필요 여부는 별개이므로, 구매 전 “이 금액이면 PIN 입력이 필요한가요?”라고 문의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PIN 번호가 없는 카드의 경우 어떻게 결제하나요?

1. PIN 번호가 없는 카드의 예

대부분의 해외 발급 카드, 특히 한국, 미국, 동남아시아 국가의 카드 중 일부는 PIN 기반 결제보다는 서명(Signature) 기반 결제를 기본으로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아래는 PIN 번호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카드 유형입니다.
  • 한국에서 발급된 일부 신용카드 (예: 은행 계열 Visa/Master 카드)
  • 미국 발급 신용카드 중 Signature 전용 카드
  • 온라인 발급 또는 간편카드(앱 기반 간편결제 카드)
  • 신규 발급된 카드 중 사용자 PIN 미등록 상태인 경우
이러한 카드들은 카드 자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일본 내에서 PIN 인증이 필요한 결제 환경에선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매장에서 가능한 대체 결제 방식: 서명(Signature)

PIN 번호가 없는 경우, 일부 일본 매장에서는 예외적으로 **서명 방식(Signature Verification)**을 통해 결제를 허용합니다. 즉, 결제 단말기에 PIN 입력을 하지 않고, 종이 영수증 또는 전자 단말기에 서명을 하는 방식입니다.

서명 결제 가능 매장 예시

  • 백화점, 대형 전자상가 등 외국인 이용률이 높은 곳
  • 호텔, 공항, 일부 면세점
  • 해외 카드 이용에 익숙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하지만 서명 허용 여부는 매장마다 다르며, POS 단말기 설정에 따라 결제 자체가 거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실제 결제 거절 사례

다음은 한국인 관광객이 겪은 실제 사례입니다.
이처럼 PIN 번호가 없고, 매장에서도 서명 결제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제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금액이 15,000엔을 초과하면 매장 직원도 선택권이 없이 결제를 거절하게 됩니다.

4. 카드사에 사전 확인이 가장 중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에 카드사에 연락하여 PIN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전 체크리스트

  • 카드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PIN 번호 존재 여부 확인
  • PIN 번호가 없다면 직접 등록 요청 가능
  • 등록 후 해외 사용이 가능한지, 해외 사용 설정 여부도 함께 체크
  • 카드 유효기간, 해외 결제 차단 설정 여부도 동시에 확인
※ 일부 카드사는 PIN 번호를 등록하더라도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외 현장 결제 가능 여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5. 해결 방법 및 대체 수단

PIN 번호가 없거나 서명이 거절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대체 결제 수단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① 두 개 이상의 카드를 준비하세요

  • Visa와 Mastercard를 각각 한 장씩 준비해두면, 특정 브랜드가 거절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PIN 번호가 등록된 카드 우선 사용.

② 모바일 결제 사용 가능 여부 확인

  • Apple Pay, Google Pay, QUICPay, iD 등 일본 내 간편 결제는 PIN 없이도 사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
  • 단, 일부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본카드의 PIN 인증 요구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주의.

③ 현금도 일정 수준 준비

  •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율이 높은 국가입니다.
  • 고액 결제 시 현금이 더 편리한 경우도 많으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일정 금액의 엔화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6. 결제 실패 시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대응하세요

만약 일본 매장에서 PIN 번호가 없어 결제가 거절되었을 때는 다음과 같이 대응해보세요.
  1. **직원에게 “Signature 가능한가요?”**라고 문의
    → 일본어: 「サインでも大丈夫ですか?」
  2. 다른 카드로 결제 요청
    → 가능하면 PIN 등록된 카드 사용.
  3. 결제 포기 후 근처 ATM에서 현금 인출 후 결제
    → 외국 카드 지원 ATM은 세븐일레븐, 로손,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에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특히 한국인)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점

1. 한국 발급 카드, PIN 번호가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 많다

한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대체로 온라인 결제나 국내 오프라인 결제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카드 발급 시 PIN 번호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PIN 번호가 설정되어 있지 않은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온라인 전용 카드 또는 간편 발급 카드
  • 발급 후 PIN 번호를 별도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
  • 카드사 앱을 통해 비밀번호 조회가 되지 않는 경우
  • 해외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 차단된 상태
이러한 카드들은 일본에서 고액 결제 시, PIN 인증이 불가능하여 결제 자체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반드시 해야 할 준비: PIN 등록 및 확인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카드사 앱 혹은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카드의 PIN 등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직접 설정해야 합니다.

카드 PIN 사전 등록 방법

  • 카드사 모바일 앱 접속 → 보안 관리 → 비밀번호 등록/변경 메뉴 확인
  • 카드사 고객센터 전화 → 상담원 연결 후 해외 결제용 PIN 등록 요청
  • 등록 후 테스트 결제를 통해 실제 매장에서 동작하는지 확인
※ 카드사에 따라서는 PIN 번호가 등록되어 있더라도 해외 결제가 별도로 차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해외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결제 오류가 잦은 장소 유형

2025년 이후 일본 현지에서 PIN 인증 문제로 인해 결제가 자주 거절되는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

  • 다이마루, 이세탄, 한큐 등 일본 내 주요 백화점은 대부분 고액 결제 고객이 많습니다.
  • 15,000엔 이상 제품 구매 시 무조건 PIN 인증을 요구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서명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② 가전 양판점: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 관광객 할인(면세)과 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많은 외국인이 찾는 장소입니다.
  • 카메라, 노트북, 게임기 등 고가 전자제품은 단일 품목만으로도 15,000엔을 초과하므로 결제 시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③ 명품 및 브랜드 매장

  •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하이엔드 브랜드 매장은 보안 규정이 더욱 엄격합니다.
  • 외국 카드 사용자에게도 예외 없이 PIN 입력을 요구하며, 이를 우회하는 방식은 거의 허용되지 않습니다.

4. 해결 방법 및 대처 방안

A. 사전에 PIN 번호를 반드시 등록해둘 것

가장 안전한 방법은 카드 자체에 PIN 번호를 등록해두는 것입니다. 등록된 PIN이 있을 경우, 일본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문제없이 결제가 진행됩니다.

B.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2장 이상 준비

한 장의 카드만으로 모든 결제를 처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카드 구성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카드 1: PIN 등록된 Visa 또는 Mastercard (주 사용)
  • 카드 2: 백업용 체크카드 또는 다른 브랜드 카드 (예: JCB, AMEX)

C. 모바일 결제 수단 확보

일부 매장에서는 Apple Pay, Google Pay, QUICPay 등의 모바일 결제를 허용합니다. PIN 인증 없이 터치로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모든 매장에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5. 결제 실패 시 현장 대처법

만약 PIN 번호가 없는 상태에서 결제를 시도하다가 실패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아래와 같은 순서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1. 매장 직원에게 서명(Signature) 결제 가능 여부 문의
    • 일본어로: 「サインで大丈夫ですか?」
  2. 다른 카드로 결제 시도
    • 다른 브랜드 카드나 PIN 등록된 카드 사용
  3. 근처 ATM에서 현금 인출 후 결제
    • 세븐일레븐, 로손, 이온몰 등의 ATM은 대부분 외국 카드로도 인출 가능

6. 결제 실패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 결제 대기 줄이 길어져 주변에 불편을 초래
  • 매장 측의 신용도 의심 및 구매 제한
  • 환율 우대 상품 구매 기회 상실
  • 한정 수량 제품 구매 실패
이러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사전 PIN 등록은 필수적 준비 항목입니다.
PIN 번호를 설정했는지 모를 때 확인하는 방법

1. 카드사 앱에서 확인하는 방법

대부분의 국내 카드사 및 은행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PIN 번호 설정 여부를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통 메뉴 구성 예시

  • 앱 로그인 → ‘내 카드’ 또는 ‘보안 관리’ 메뉴
  • → ‘비밀번호 관리’ 또는 ‘PIN 번호 설정’
  • → 등록된 PIN 번호 확인 or 재설정 가능

주의할 점

  • 카드번호 뒷자리 입력, 본인 인증(공동 인증서/OTP 등)이 필요할 수 있음
  • 앱에 따라 PIN 번호는 보이지 않고 ‘변경만 가능’한 경우가 많음
  • 일부 앱은 영문 PIN 번호(해외용)와 국내용 비밀번호를 구분함
예를 들어, 국내에서 일반 결제 시 사용하는 4자리 비밀번호와, 해외에서 사용하는 PIN 번호가 분리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해외 사용용 PIN 등록’ 항목이 별도로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고객센터를 통한 확인 및 재설정 방법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렵거나, PIN 번호 관련 메뉴를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각 카드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확인 및 재설정이 가능합니다.

문의 예시

고객센터 상담원이 본인 확인 후, PIN 등록 여부를 안내해주며 해외 결제용 PIN이 없는 경우, 전화상으로 재설정이 가능하거나, 필요 시 영업점 방문을 안내받게 됩니다.

3. 은행 또는 카드사 영업점을 통한 등록 필요 여부

일부 카드사나 은행에서는 PIN 번호 등록을 직접 창구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화 계좌나 체크카드 기반의 국제카드에서 이러한 사례가 많습니다.

대표적 예시

  • 국민은행: 외화체크카드 또는 해외 직불 결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는 영업점 방문 필수
  • 우리카드: 고객센터를 통한 PIN 설정은 제한적이며, 일부 경우 영업점 방문 필요
  • 신한카드: 구형 카드 혹은 비활성화 카드의 경우 방문 후 재발급과 함께 PIN 등록 필요
이처럼, 단순한 앱 확인이나 고객센터 통화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국 전에 여유 있게 PIN 등록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카드사별 PIN 확인 메뉴 예시

현대카드

  • 앱 → 마이 → 카드관리 → 비밀번호 등록/변경
  • 해외 사용용 PIN 별도 설정 항목 없음 (기본 비밀번호 사용)

삼성카드

  • 앱 → 카드 → 카드 비밀번호 → 재설정 가능
  • 해외 사용 여부 확인 필요 시 고객센터 연결

국민카드

  • 앱 → 내정보 → 카드관리 → 카드 비밀번호 등록/변경
  • 일부 외화카드는 창구 등록만 가능

신한카드

  • 앱 → 마이 → 카드관리 → 카드 비밀번호 변경
  • 구형 카드/해외전용카드는 고객센터 또는 창구 안내

5. PIN 번호가 등록되어 있어도 '비활성화' 상태일 수 있음

PIN 번호가 등록되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일본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카드사 정책에 따라 ‘해외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카드사 앱 또는 고객센터에서 ‘해외 사용 가능 설정’을 반드시 확인
  • 특히 일부 카드는 해외 오프라인, 온라인 결제를 각각 별도로 설정해야 함
  • 여행 시작 전에 해외 결제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유효
예를 들어, 본인이 알고 있는 PIN 번호가 있어도, 해외 결제 옵션이 꺼져 있으면 일본 매장에서 PIN 입력 후에도 결제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6. 일본 현지에서 PIN 번호 설정 여부 확인은 불가능

중요한 점은, 일본 현지에서는 PIN 번호 설정 여부를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매장 직원은 단순히 카드 단말기에 PIN 입력을 요구할 뿐, 그 카드에 PIN이 설정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 카드사와의 통화도 시차 문제, 통신 문제, 인증 문제 등으로 인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실시간 설정 변경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출국 전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PIN을 모르거나 입력 실수로 결제 실패 시 대처법

1. PIN 번호 3회 이상 오류 시 발생하는 문제

일반적으로 카드 단말기에서 PIN 번호를 3회 이상 틀릴 경우 카드가 자동으로 잠기는 보안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이는 카드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다수 카드사에서 해외 결제 시 보안을 위해 동일한 규칙을 따릅니다.

카드 잠김 발생 시 주요 문제

  • 이후 PIN 번호 입력이 자동으로 차단되며, 카드로 결제 불가
  • 단말기에 ‘결제 실패’, ‘PIN 오류’, ‘인증 실패’ 등의 메시지 출력
  • 카드사 측에서도 자동 잠금 처리로 인해 전화 인증 외 해결 불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본 내에서는 한국 카드사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여 PIN 번호를 초기화하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2. 일본 현지에서 PIN 재설정은 불가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한국 카드사의 PIN 번호 설정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즉, 카드가 잠기면 현지에서 재설정이나 해제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PIN 번호 오류로 인한 카드 잠금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대처 절차

  1. 카드사 고객센터(국제 전화)로 연락
    • 예: +82-2-0000-0000 (국내번호 앞에 +82 붙이기)
  2. 본인 인증 절차 후, 잠금 해제 요청
  3. 고객센터 지침에 따라 임시 비밀번호 발급 또는 차단 해제 요청
  4. 이후 사용 재개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보통 수 시간~1일 이상)
국제전화 연결이 어렵거나 본인 인증이 되지 않으면, 카드 사용이 장기간 중단될 수도 있으므로 사전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3. 결제가 실패했을 때 즉시 가능한 대안

PIN 오류로 인해 결제가 거부되었을 경우, 가능한 즉각적인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금 결제

  • 일본은 아직까지 현금 결제가 널리 통용되는 국가입니다.
  • 대부분의 음식점, 기념품점, 온천, 소형 호텔 등에서는 현금이 선호됨
  • 따라서 여행 시 소액 현금은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고액 결제도 가능하면 현금으로 일부 분산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다른 카드 사용

  • 여행 시에는 최소 2장의 카드 이상을 지참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하나의 카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예비 카드로 전환하여 곧바로 결제 가능
  • 예비 카드는 서명 결제 또는 별도 PIN 번호로 설정된 다른 브랜드 카드(VISA, Master, AMEX 등)일수록 더 안정적입니다.

4. ATM 이용을 통한 소액 현금 인출

PIN 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한 상황에서, 본인의 PIN 번호를 알고는 있지만 단말기에서 오류가 계속 날 경우, 가까운 ATM에서 소액 현금 인출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ATM 예시

  • 세븐일레븐 ATM
  • 로손(LAWSON) ATM
  • 우체국 ATM
이들 ATM은 대부분 해외 카드 인출 기능을 지원하며, **국제 브랜드가 포함된 카드(VISA, MASTER 등)**이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일부 ATM은 국제 수수료가 별도로 청구되며, 인출 한도는 카드사 기준 및 현지 ATM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5. 현지에서 PIN 오류를 최소화하는 팁

PIN 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입력 시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해외 단말기의 입력 방식은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실수 방지 팁

  • 키패드의 ‘확인 버튼’ 위치가 다를 수 있음: 한국은 ‘입력’ 버튼, 일본은 ‘エンター(Enter)’ 혹은 초록색 버튼
  • PIN 입력 후 자동 승인 시스템이 아닌 경우: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오류 발생
  • 터치스크린 오작동 가능성: 물리 키패드가 없는 단말기에서는 오류율 증가
  • 카드를 삽입 후 바로 PIN 입력 유도되는 시스템: 서명 또는 비밀번호 선택 메뉴 없이 PIN만 입력 받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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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1. 왜 갑자기 이런 제도가 생긴 건가요?

이 제도는 일본 정부와 카드사 간 보안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국제 결제 시장의 **보편적인 보안 기준(EMV 표준)**을 따르기 위해 도입된 것입니다.

도입 배경 요약

  • 국제카드 보안 기준 강화 움직임
  • 카드 복제·위조·도난에 의한 부정 결제 차단
  • 일본 내 스마트카드 단말기 보급 확대와 함께 점진적으로 정착 중
  • 특히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매장(백화점, 면세점, 전자상가 등)**에서 엄격하게 적용
이 제도는 일본만의 특수한 규정이라기보다,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PIN 인증 기반 보안 강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Q2. 면세점에서도 이 제도가 적용되나요?

그렇습니다. 일본 내 모든 결제 환경에서, 구매 금액이 15,000엔(한화 약 13만 원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PIN 번호 입력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 기준은 면세 여부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시 상황

  • 면세 쇼핑몰에서 고급 화장품 18,000엔 결제 → PIN 번호 입력 요구됨
  • 공항 면세점에서 전자제품 구입 → 15,000엔 초과 시 PIN 입력 필수
  • 요도바시 카메라, 빅카메라 등 전자상가에서 고가 제품 구매 시 동일 적용
많은 사람들이 면세점은 해외 쇼핑으로 간주하여 제한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카드 결제 시스템은 일본 내 POS 단말기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예외가 없습니다.

Q3. 일본 현지에서 카드 PIN 번호 변경이 가능한가요?

아니요.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 발급 카드의 PIN 번호 설정 및 변경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는 보안상 이유와 함께, 카드사 시스템에 물리적으로 접근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지 않은 이유

  • 한국 카드사의 시스템은 국내망 기반
  • 일본 내 ATM이나 단말기는 PIN 재설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음
  • 일부 카드 단말기에서는 PIN 확인 시도조차 막혀 있음
  • 카드 잠김 이후에는 국내 카드사 고객센터 연락 외 방법 없음

반드시 한국에서 출국 전 확인해야 할 항목

  1. 카드사 앱에서 PIN 번호 확인 또는 설정
  2. 설정이 안 될 경우 고객센터 전화 또는 지점 방문
  3. PIN 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기억하기 쉬운 숫자로 재설정 추천
출국 직전 공항에서도 카드사 앱을 통해 PIN 설정이 가능하긴 하나, 통신 환경 문제나 긴급 상황을 고려해 최소 1~2일 전에는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가적으로 자주 묻는 추가 질문

아래는 카드 결제 관련하여 자주 문의되는 추가적인 질문과 답변입니다. 검색 유입을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실제 상황 기반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Q4. 서명 결제로는 안 되나요?

일부 매장에서는 예외적으로 서명 결제를 허용하나, 15,000엔 초과 시 거의 대부분 PIN 입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브랜드 매장, 면세점, 백화점 등은 PIN 없이는 결제 자체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Q5. 내 카드가 PIN 인증 지원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카드사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결제용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모두 PIN 설정이 가능하지만, 카드사에 따라 해외 PIN 사용 자체가 제한된 카드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Q6. 가족 카드나 법인 카드도 해당되나요?

그렇습니다. 개인카드, 가족카드, 법인카드 구분 없이 모든 형태의 카드에 대해 동일 기준이 적용됩니다. 다만, 법인카드는 사전 PIN 설정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책 적용 대상 외 예외적인 결제 상황

1. 호텔, 렌터카 등 보증 목적 결제

일본에서 호텔이나 렌터카 예약을 할 때는 대부분 보증금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요청받게 됩니다. 이때는 일반 매장에서처럼 PIN 번호 입력이 필수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

  • 보증 목적의 승인 결제로, 실제 금액이 청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결제는 체크인/체크아웃 시점에 실제 금액으로 별도 승인됨
  • 서명(Signature) 방식 허용 빈도 높음

유의 사항

  • 호텔 프런트에서는 국제 규격 단말기를 사용하므로, 서명 또는 여권 확인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 렌터카의 경우, 고액 보증금을 걸어야 할 수도 있으므로 PIN 설정 여부와 관계없이 신용카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2. 온라인 쇼핑, 항공권 등 비대면 결제

일본 내에서 진행되는 결제라 하더라도,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결제는 PIN 입력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예시

  • 일본 온라인 쇼핑몰 (예: 아마존 재팬, 라쿠텐 등)
  •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매
  • 호텔 예약 플랫폼 (예: 아고다, 부킹닷컴 등)
  • 모바일 앱 결제 (배달 앱, 교통 앱 등)

결제 방식

  • 보통 카드 번호 + 유효기간 + CVV 코드 입력으로 결제 완료
  • 카드사에서 추가 인증(Payment Gateway)을 요구할 경우 문자 인증으로 대체 가능
  • PIN 인증이 아예 구현되어 있지 않은 플랫폼이 다수
이러한 온라인 결제 환경에서는 PIN이 없더라도 문제없이 결제가 가능하므로, 고액 구매가 필요할 경우 온라인 결제를 우선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자동 판매기, 자동 발권기 등 무인 결제 시스템

일본은 여전히 자동화 기기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특히 기차, 지하철, 고속버스 등 교통 관련 무인 시스템에서는 PIN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사례

  • 지하철 및 JR 발권기
  • 공항 리무진 버스 티켓 구매기
  • 각종 관광지 입장권 자동 발권기
  • 음료/간식 자동판매기(자판기)
이러한 기기들은 서명 또는 PIN 입력 기능이 아예 없거나, 국제카드가 비접촉식(NFC) 혹은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기반으로 동작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PIN 없이도 대부분 문제없이 결제가 완료됩니다.

단, 주의할 점

  • 일부 구형 단말기는 국제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 현금만 받는 기기도 존재하므로 기본적인 현금 준비는 필수

4. Apple Pay, Google Pay 등의 간편결제 활용

일부 카드사 및 단말기 환경에서는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 수단을 통해 PIN 입력 없이 결제가 가능한 상황도 존재합니다.

전제 조건

  • 카드가 Apple Pay 또는 Google Pay에 등록되어 있어야 함
  • 일본 현지 결제 단말기가 해당 시스템을 지원해야 함

결제 흐름

  •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
  • 대부분 서명이나 PIN 요구 없이 지문, 얼굴 인식 등 스마트폰 자체 인증으로 처리
간편결제는 일본 내 보급률이 아직 제한적이긴 하나, 대도시나 대형 브랜드 매장에서는 지원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사전 등록만 해두면 유용한 백업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5. 교통카드 충전, 편의점 결제 등 소액 결제

일본의 교통카드(예: 스이카, 파스모 등)나 편의점 결제는 PIN 입력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결제 환경입니다. 특히 교통카드 충전은 현금 또는 신용카드 모두 가능하며, 카드 결제 시에도 PIN을 요구하지 않는 단말기가 많습니다.

소액 결제 환경에서의 일반적인 특징

  • 소액 한도 내에서는 PIN 요구가 생략되는 경우 존재
  • 자동화 단말기 기반 결제 시스템에서는 비접촉 방식 주류
  • 교통카드는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사전 충전 방식으로 부담 없이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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